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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일상생활정보

마스크 찜통(수증기)소독 이렇게 할 경우 재사용 효과 없습니다. 찜통소독시 주의할 점

식약처 지정 시험기관 통해서 KF94, KF80 마스크로 실험 진행한 결과 KF94 3회까지 제기능이 발휘되었고,  KF80은 3회까지 포집 효율 90% 이상이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찜통을 이용해 수증기에서 20분간 찐 후 건조시킬 경우 3회까지는 기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입증되었다는 내용의 기사와 관련하여

찜통 소독으로 재사용 가능하다는 정보는 박일영 충북대학교 약학대학교수로 지난주 인터넷 과학 커뮤니티인 생물학정보연구센터 브릭(BRIC)을 통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찜통에 찌는 방식으로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번 시험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건용 마스크의 기준 규격에 따른 방법인 평균 0.6 마이크로미터의 염화나트륨 에어로졸 포집 시험에 따라 진행되었고 식약처로부터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에서 실험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KF마스크의 용도가 미세먼지를 거르는 용도로 황사마스크에 뒤이어 초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분진 포집률이란 미세먼지가 엄청 심할 때 마스크 속에  MB필터가 미량의 성분을 분리하여 잡아 모으는 성능을 수치로 나타낸 것인데

찜통 소독으로도 그 기능이 훼손되지 않고 정상이라고 합니다.

기사는 검색해서 참고하시기 바라며

버려진 마스크는 찜통수증기 소독을 해도 재사용 안됩니다.

찜통 소독 시 주의할 점으로

KF80 마스크는 수증기 처리과정에서 효율이 조금씩 줄어들었는데 마스크 2개 중 하나가 수증기 처리를 1회 했을 때 80% 미만으로 나왔는데 33회 처리했을 때는 약 90%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수증기 처리과정에서 뚜껑에 맺힌 응축수가 마스크로 떨어지는데 KF94 마스크는 물방울이 흡수가 안되고 그대로 굴러 떨어졌는데 KF80은 수분이 흡수되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KF94는 현재 정상으로 나왔지만  

마스크를 찜통에 넣고 가열할 때 뚜껑에 맺힌 응축수가 마스크에 떨어지지 않도록 소독해야 한다는 결론인 것 같습니다.

뚜껑을 닫지 않고 올라오는 수증기에 소독 처리하는 것이 방법이 될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런 결과도 실험해서 정보제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좀 아쉽습니다.

마스크의 숫자를 늘려 이상치 여부를 확인해야 하지만 지금은 실험을 위한 마스크를 구할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 실험을 위한 마스크를 구할 수 없다는 내용을 보면 지금 마스크가 정말 구하기 힘든 것 같고 또 실험 횟수도 많이 해야 이상치 여부의 정확한 데이터가 나올 수 있다고 하니 일단 참고용으로만 생각해야 할 듯 싶습니다.

현재까지는 찜통 소독은 하지 않고도 마스크 재사용을 하여 왔지만 실제 찜통 소독이 효과가 있다면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